동사무소 공무원 출퇴근 시간
동사무소공무원 출근시간
공무원의 업무 시작은 9시부터이니 동사무소 공무원 출근시간은 가급적 8시50분까지 하도록 권유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동사무소는 아침 7시면 2명정도, 8시면 7명정도 8시 50분에 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8시 30분이면 거의 출근해 있습니다. 빨리와서 야근 안하고 일찍가는 아침형 공무원, 천천히 출근해서 야근하고 가는 올빼미족 등 다양합니다.
전 보통 이 시간대 출근합니다
낮에 민원인이 9시에 바로 오기 때문에 미리 하루 준비를 합니다.
출근시간 8시50분 눈치보지 않는다~!!!
8시50분 출근도 눈치 안본다구? 너무 늦게 출근하는거 아냐?
공무원은 2-3년 주기로 근무지를 옮겨 다닙니다. 그렇다 보니 뭐랄까요. 각자가 가진 책임만 다 해도 큰 문제가 없는 업무 칸막이가 있고, 다른 소임지로 또 옮겨가니 연대감이 조금 약하기도 합니다. 공직 사회의 근무 기본은 모든 것이 법률로 정한 기준에서 행동하기 때문에 8시 50분에 오든 8시에 오든 뭐라 할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규정에 오랫동안 베어 있는 습관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뭐 그게 잘못된일은 아니잖아요!!
동사무소공무원 퇴근시간
동사무소 공무원 퇴근시간은 18시 입니다. 출근시간 8시50분까지도 이상없다는 것은 18시 땡~퇴근도 거리낌없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18시 땡~ 하자마자 인사드리고 나온 적이 많습니다. 보통은 저녁 7시나 7시30분이면 다 퇴근합니다. 아무래도 동사무소 업무, 동사무소 하는일 이란 것이 현장 업무가 많다보니 퇴근할 즈음 행정업무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 땡퇴근도 가능하지만 그날 업무를 그날 다 해결하려면 그래도 7시 정도는 되야할 때도 있습니다.
동사무소 공무원 퇴근 18시 땡~!! 가능하다
공무원이 무슨 야근이냐고? 직무마다 다르지만 낮에 대민업무를 하고 복지직은 가정방문을 다니다 보면 서류업무는 부득이 밤에 하거나 아침일찍 나와서 해야 합니다.
#동사무소공무원 #동사무소공무원하는일 #동사무소공무원출근시간 #동사무소공무원출퇴근시간
동사무소 공무원 행정직 하는 일 1부
주민등록 민원발급 업무
공무원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행정직렬 입니다. 과거엔 행정직렬이 공무원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했지만 사회가 복잡 다단해지면서 복지, 세무, 간호, 토목,시설, 전산 등 다양한 분야로 분화되었지만 여전히 다수 입니다. 그렇다 보니 동사무소 행정직은 정말 다양한 일을 합니다.
동사무소공무원 하는일 1. 행정민원 발급업무
동사무소공무원 하는일에서 가장 친숙하고 먼저 떠오르죠? 행정민원발급업무. 하지만 공무원관련 부정적인 뉴스 댓글에 단골로 등장하는 멘트가 '등본이나 떼주면서 할일 없이 앉아있다' 하....한 숨이 절로 나옵니다. 동사무소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하루에 300명 가까이 찾아옵니다. 동사무소 공무원 하는일 중에서 주민등록 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은 찾아오는 이가 많다면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화장실만 후다닥 다녀와서 발급 업무를 계속 해야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감정 노동이 그야말로 중노동입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11시30분부터 한 시간씩 교대로 13시30분까지는 2-3명이 근무합니다
오후4시까지 206명이 다녀가셨네요. 보통 220-260명 이사철, 입학철, 연말에는 300을 훌쩍 넘깁니다. 민원대 직원 5명 풀가동해도 8시간 근무에 300명 업무처리한다면.... 등초본등 간단한 건 무인발급이 되기에 번호표 뽑을 일도 없습니다. 대략 1인당 짧으면 3분 길면 10분까지도 소요되니 민원대 업무는 쉴틈이 없는 격무 입니다.
단. 근무지 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유동인구 적은 곳은 좀 여유있겠죠?
▶동사무소의 논픽션 실화 갑질 드라마
"내가 누군지 알아?"
"다른 곳에서는 됐는데 여긴 왜 안돼?"
"내가 낸 세금으로 너네가 일하는거야 알아?"
"동장 나오라고 해"
"아니 좀 해주면 되지 그걸 왜 안해주는거야?"
"무슨 이따위 법이 있어?"
"왜 인사를 안해? 두 손으로 안받아?"
이보다 더 심한 경우가 부지기수지요. 하나씩 생각해봅시다.
당신이 누군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안다해도 공정하게 업무를 해야하니 편의를 봐드릴 수 없습니다.
다른 곳에는 됐는데 여긴 안된다구요? 여기서 안되면 다른 곳도 안됩니다. 급한 마음에 규정을 마음대로 만들지 마세요.
세금...,.. 그래요.
그 세금에 저한테 욕하라고 배당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다 같이 세금 잘내고 있으니 다 같이 좀 민주시민답게 교양있게 살아가고 싶어요
동장 나와~!
동장님이야 뭐 주민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오시니 소리 안치셔도 됩니다. 동장님 5공 때처럼 권위의식 철저한 그런 분들 요즘 안계십니다. 실제로 동장실에서 주민들이 직접 고충을 많이 얘기합니다. 답답한 일 있으면 소리치지 마시고 동장님 찾으세요!!
왜 안해주냐고요?
규정이 그런 걸 어쩝니까? 규정을 어겨가면서 일을 하도록 부추키는 국민이 옳은 행동일까요? 얘기 안 할테니 자기만 시간이 너무 급해서 이번에 편의를 좀 봐달라고 합니다. 책임은 공무원 몫입니다,.
무슨 이따위법?
선생님께서 규정을 안지키시니 법이 수모를 겪는 것이구요. 동사무소 공무원이 법을 만들진 않습니다. 손님을 왕처럼 대하라고 공무원도 친절 교육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상식선에서 행동합시다. 개발독재를 거치며 각종 편법과 억지, 부당한 명령이 통하던 시기를 거치면서 헌법 위에 편법이 있다는 통념 때문에 우리의 상식은 무너져 버렸습니다.
민원발급 업무 행정직 공무원은 그야말로 최전선에서 대민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숨쉬고 살아갑시다. 공무원 일 중에 유도리란 것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안된다고 말한 것은 진짜 안되서 그런 것이니 이해 부탁드릴게요
서류 한 장 떼가는 것이지만
직원은 수십명을 상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빠른 민원업무를 위한 무인발급기
무인민원발급기로 많은게 해결가능하다. 줄서서 기다리지 말자!!
무인발급기를 활용하면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지문만 찍으면 끝!! 병적증명서에서 건강보험납입증명까지 다양하게 발급!! 단. 인감증명은 안된다는게 함정!!
무인발급기에서 가능한데
몰라서 줄서서 기다릴 때가 많다
다양한 민원서류를 무인발급기로 빠르게 발급할 수 있으니 번호표 뽑고 기다리지 말자!! 무인발급기에서 이정도로 많은 서류가 해결될줄은 저도 몰랐네요!! 심지어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니 이젠 집에서 민원 해결이 가능합니다.
http://www.minwon.go.kr/main?a=AA020InfoMainApp
정부민원포털 민원24는 본인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집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프린트기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ㅠㅠ 아무튼 점점 편리해지는 스마트 세상이라 곧 스마트폰으로 전자인증 가능한 시대도 오지 않을까 싶네요
의사소통 글자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의사소통 도움 그림 글자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행정이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인감증명서 발급
인감증명서가 발급받고 싶은데 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손으로 해당 사항을 가리키면 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황들이 제시되어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민원 발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는 번호표가 아닙니다" 혈압측정기의 억울한 항변!! 민원발급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불친절한게 아니라 너무 많은 민원에 지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항상 웃을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돕고 삽시다. 혈압측정기의 억울한 항변처럼 "공무원도 사람입니다!!" 우리 다 같은 을이잖아요. 소리지르고 막 그러지 말자구요~~~
공무원 때문에 답답하고 억울하고 화나면 구민소통창구를 이용해서 소통이 가능합니다.
정말 담당 공무원에게 화가 난다면 정식으로 항의를 하는 방법이 있으니 면전에서 소리치며 서로 힘든 일은 피해가자구요
동사무소 근무시간 관련 자주오는 문의
1. 동사무소 토요일 근무 안합니다. 무인 민원발급은 가능합니다.(지역마다 상이. 마포는 09시-17시)
2.동사무소 점심시간은 교대로 먹기에 민원 업무 중단이 없습니다.
3.동사무소 이용시간 09시-18시 입니다.
4.동사무소 팩스 복사 개인 용무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개인정보 취급과 관련해 대행해주지 않는 편입니다.
리뷰작가 김씨
동사무소 1부를 마치며
206이란 숫자가 짠하게 다가옵니다. 눈코뜰새없이 바쁩니다. 그러면 다들 이렇게 얘기합니다. "힘들면 공무원 하지마~! 할려고 줄서있는 사람 많아" 환경이나 시스템을 점점 개선시켜가며 사람이 살아야지 열악한 환경에 다른 일할 사람 많으니 그만두라는 논리는 70년대 개발독재 노동시장의 논리와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겠지만 공무원 하는 일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가장 밑바닥의 근본 틀을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해야할 자리에서 보직마다 일의 경중이 있기에 업무 차이는 있지만 일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도 국민입니다. 주민입니다. 사람입니다.
요즘 공무원들 친절하게 잘 하려고 다들 노력합니다. 함께 살아갑시다!!!
공무원도 누군가의
가장이고, 자식이고, 형제고 친구다
리뷰작가 김씨
동사무소 2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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