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공무원시험 3

42살에 공무원시험 준비 <필기시험 준비>

나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숨겼었다. 사회복지관에 근무하던 중 노인요양원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요양원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두고 그만두었다. 법인 기관장님들과 잘 아는 사이인 나로서는 이렇게 관둔 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영 개운치 않았었고 행여 또 불합격하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어 공무원 시험 준비는 숨긴 채 독서실을 부지런히 다녔다. 주 2회는 모교에서 사회복지학 강의를 하였고 남는 시간엔 공부에 매진했다. 그 때 같은 독서실에 예전에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 사회복지사로 직장을 다니면서 1급 사회복지사 시험 공부를 하고 있어 마주치게 되었다. "어~ 교수님...교수님이 독서실에 왠 일이세요?" 나는 뭐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자격증 공부 중인데 단기간에 ..

사회복지 일기 2021.09.24

42살에 사회복지 공무원 수험준비

2016년 1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다. 시험일까지 대략 6주가 남았다. ​ 2016년 서울시 민간경력직 특별채용 수험 상황 분석 ​ 남은 시간은 한 달 반. 과목은 사회, 사회복지학. 과거 특별채용 시험의 사례를 분석해보니 두 과목 시험은 평균이 거의 90점대였다. 그렇겠지 두 과목이니 만점을 맞아야 합격하겠지. 다행이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은 반 백수 시절에 따놓았으니 가산점은 확보했다. ​ 하지만 공무원 수험생들 대부분이 전산 자격을 갖추고 시험치루니 가산점이라기 보단 없으면 손해 보는 가산점 아닌 가감점 같은 가산점 같은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 민간경력직 사회복지공무원 특별채용은 2015.16.17. 3년간 한시적으로 채용하였는데 2015년 홍보가 덜된 건지 경쟁률도 낮았고 커트라인도 60점대..

사회복지 일기 2021.09.24

42살에 도전한 공무원 시험

무사히 군대 다녀오고 그럭저럭 대학을 졸업했고 일하면서 대학원 졸업 후 그냥저냥 열심히 파다보니 단체와 대학에 강의도 좀 하고 열심히는 살았지만 사는 목적이 뭔지는 모른 채 오늘만 살았던 사회복지사였다. ​ 개인 사정으로 2014년 정규 일자리로서 사회복지사를 그만 둘 때가 40살이었다. 단체나 대학 시간강사 두 개 정도의 강의를 하면서 아내의 경제력에 기대면서 내 나이 40이 되어서야 나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 ​ 다시 사회복지사로 취직하기란 쉽지 않았다. 지역에 적절한 일자리가 없었고 눈높이를 낮춘다해도 오랜 경력자를 기관에서 달가워 하지 않았다. 경력과 나이가 어느정도 찬 사람을 타지에서 받아줄리도 만무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1년..

사회복지 일기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