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을 훈계하던 어른이 봉변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진 요즘 어른의 도리(?)를 하기 위한 청소년의 훈계와 지도는 목숨을 걸어야할 만큼 위험한 일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안동지역에서도 대로에서 공공연히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과 입을 닫고 그들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보호법 상으로 청소년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현행법상에서는 흡연중인 청소년들을 직접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는 관습적으로 흡연 청소년을 보면서 “어린 녀석이 어디서 담배를 피우느냐?”, “세상 참 잘 돌아간다, 옛날 같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라고 흡연 청소년의 행동을 괘씸하고 불경하게 생각하고 야단을 친다. 그렇다. 옛날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