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에 사람이 많으니 소위 ‘진상’이라 하는 강성 민원인도 많다. 직원과 옥신각신할 때마다 든 생각이 ‘서로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 상황 또는 익명성으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될 때가 많다. 아래 윗 집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잘 알고 지내면 층간소음도 서로 조심하고 배려한다. 시골 마을에 범죄가 많이 없는 것도 상호 관계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좀 엉뚱한 생각이긴 하지만 공무원들이 목걸이 명찰은 이름도 얼굴도 잘 안보이고 민원인이 잡고 흔들면 다칠 위험도 있어 패용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경기도에서는 가슴에 명찰을 달기도 하는데 각 직원들에게 명패를 하나씩 얹어 놓으면 어떨까? [경북 봉화에서 온 홍길동 주무관] [두 딸 아빠 홍길동 주무관] [무뚝뚝해도 민원처리 잘하는 홍길동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