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필기시험 당일 실수하는
실제 사례입니다
6월 5일에 2021년 지방직 시험이 있습니다.
수험생 모두 최선을 다해 시험을 잘 치루길 바랍니다. 시험 당일 당직이라 감독관으로 못 가게 되었는데 그 동안 공무원 시험 감독관을 하면서 정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몇 가지 사례를 공유하오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장소를 잘 못 찾아온 수험생
- OO여고에서 본부 운영팀으로 정문을 담당했는데 입실시간 15분을 남겨두고 학교를 잘 못 찾아왔다. 그리고는 여기서 시험을 칠 수 있게 해달라고 고집을 피운다. 이런 분이 공무원이 될까봐 오히려 우려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 생각보다 많습니다. 반드시 시험 전날 고사장을 미리 확인하시고 인근에서 주무시기 바랍니다.
2. 휴대폰 스마트폰 전자기기 제출 안 하는 수험생
- 의뢰로 꼭 있습니다. 부정행위자로 간주되오니 반드시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수험장에 벽시계를 두긴 하지만 고개를 자주 들고 시계를 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산만해집니다. 손목시계 하나는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시험 중 화장실 가겠다는 분
-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단 나가면 시험은 다시 못 치루고 시험 끝날 때까지 고사장 관리본부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2-3일 전에는 평소 안 먹던 음식은 드시지 마시고 식단, 체력, 컨디션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시험 치다가 설사를 하는 분들 꽤 자주 봤습니다. 아마 과민성인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는 분들은 지사제라도 미리 드시고 가는 게 효과가 있을 겁니다.
4. 감독관 소송 하시는 분
- 가끔 있습니다. 감독관의 특정 행태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고 소송 합니다. 아직까지 이런 일로 소송을 이겼다는 얘기를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감독관들도 당일에 구두 안 신고 휴대폰 끄고 신문, 책 안보고 교육을 받긴 합니다. 조금 예민한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그런 민감성을 탓할 일은 아닙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단 시험을 망친 것에 대한 1차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험에 스트레스 받고 감독 소홀로 소송까지 가면서 또 스트레스 받다보면 다음 시험 준비 못 합니다. 감독관이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는 사람들도 아니니 시험 치다가 불편한 점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조용히 손을 드십시오. 감독관이 옆으로 갑니다. 그 때 요청 사항을 작게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5. 다리 떨거나 특정 소리를 내시는 분
- 하... 참 난감합니다. 다리 떠는 것 제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런 행동이 불편함은 끼치게 될텐데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행동. 공무원이 되실 분이라면 미리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긴장을 푸는 사람에게 강제로 하지마라고 하는 것도 참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습관들은 본인들이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6. 흡연하고 들어오시는 분
- 저도 흡연을 합니다. 중간 중간 끊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비흡연자의 담배냄새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시험 시작 훨씬 전 한 대 피우고 난 후 가글 하고 손 씻고 들어갔습니다. 가끔 시원~하게 한 대 피우시고 그냥 들어오는 분들 냄새가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은 경쟁상대를 제거하기 위한 전략(?)인 건가요? 그 뭐랄까 평소에 배려를 잘 하시는 분들이 자기 생활에 대한 컨트롤도 잘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분들이 수험생활도 좀 더 잘하고 합격에 이르는 길 경험적으로 봤을 때 좀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7. 종료 후에도 답안지 작성하는 분
종료 부저가 울리면 바로 손을 머리위로 올리세요 부저 울린 후 답안지 작성은 부정행위입니다. 두 번인가? 고지후에 부정행위자로 바로 간주합니다. 요즘 어떤 시대입니까? 옆에 사람들이 더 무서운 세상입니다. 감독 소홀과 부정행위로 둘 다 신고 당합니다. 여러 사람 애 먹이고 본인도 피해보고 한 순간의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 때문에 합격에 가는 길이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수험시간 100분 동안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원칙을 최대한 고수해야한다 마음을 먹고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시험지 배부할 때 자기도 모르게 들춰보는 분 있습니다. 이 부분도 유의하시길요~ 너무 긴장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루즈하게 있다가 실수하지 않게 원칙을 기반으로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합니다.
여러 사례가 많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많이 발견된 사례들을 나열해봤습니다. 이 밖에 뭐 수험 중에 소란을 피운다거나 정말 말도 안 되는 경우들이 있지만 그런 사고 치는 분들이야 제 생각에 백년을 준비해도 공무원 안 될 사람들입니다.
위에 나열한 사례들은 사소한 것 같고 에이 누가 저런 실수를 해~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1년간 준비한 일들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시험 당일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미리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사장 미리확인!! 인근에서 잘 것인가? 시험 2-3일 전 뱃 속 잘 관리하기. OMR 마킹 전략과 땡~하고 종료후 바로 머리에 손 올리기 등.....
이게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지만....힘내시고 시험일에 파이팅 하세요 공무원 시험과 면접까지 모두 성공하시길요
[출처] 6월 5일 지방직 공무원시험준비 유의사항 - 공무원 필기시험 당일 이런 실수 꼭 있다!!|작성자 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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